2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답을 정한 정치적 파업”
지난 14일 화물연대는 공공운수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현재 시행 중인 안전운임제가 정착되고 있지 않다며 지난 6월 8일간 파업한데 이어 또다시 운송 거부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 예고에 당정은 전날 긴급회의를 열어 컨테이너, 시멘트에 한해 운임제도 일몰을 3년 연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노조 주장하는 대로 철강, 자동차 등 5가지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주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화물연대가 파업하면 공사현장이 멈추고 물류 차질 물론 국민 생활에도 불편 끼칠 수 있다”며 “만약 운송거부에 나서면 그 불법행위에 따른 모든 책임 다 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파업을 보장해야 하지만 정치 투쟁, 불법 투쟁, 과격 투쟁은 절대 용납돼선 안된다”며 “정부는 불법 행위에 물러섬 없이 법과 원칙 따라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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