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분조정 매도가 출회하고 거래 종료 후 항셍지수 등의 구성종목을 정기 조정하는 것도 관망 분위기를 퍼트렸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3.12 포인트, 0.29% 내려간 1만7992.5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17 포인트, 0.25% 밀려난 6125.40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56% 상승한 채 마쳤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6.45%, 신세계발전 5.32%, 중국해외발전 4.00%, 헨더슨랜드 3.35%, 화룬치지 1.66%, 청쿵기건 1.53%, 룽후집단 1.47%, 링잔 1.17%, 선훙카이 지산 0.76%, 항룽지산 0.6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59% 떨어졌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5.82%,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13%, 의류주 선저우 국제 2.68%, 생수주 눙푸 산취안 1.61%, 유리주 신이보리 1.58%, 자동차주 지리 HD 2.97%, 전기차주 비야디 1.2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96%, 진사중국 1.70%,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 1.7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30%, 컴퓨터주 롄샹집단 1.8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44% 하락했다.
중국핑안보험은 3.74%, 중신 HD 2.72%, 중국은행 1.50%, 중국공상은행 1.34%, 중국인수보험 0.94%, 중국건설은행 1.10%, 홍콩교역소 0.79%, 영국 대형은행 HSBC 0.45%, 신아오 에너지 1.38% 저하했다.
반면 2022년 7~9월 분기 결산을 발표한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2.17%, 징둥닷컴 3.61%, 게임주 왕이 3.6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4.84%, 검색주 바이두 0.86% 뛰었다. 왕이는 신작 게임을 승인받은 게 호재로 작용했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역시 4.44%, 맥주주 바이웨이 2.52%,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3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72%, 훠궈주 하이디라오 0.49%,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34%, 한썬제약 0.54%, 석탄주 중국선화 0.46% 1.3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95억4750만 홍콩달러(약 23조9561억원), H주는 577억29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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