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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국방과 무기

日 정부 "北 미사일 1천km 비행·최고고도 6천km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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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탄도와 관련해 비행거리 1천km에 최고 고도 6천km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오늘 긴급 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ICBM급 미사일 1발이 오전 11시 23분쯤 일본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 섬 서쪽 약 200km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안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의 하마다 장관도 북한의 미사일은 통상적인 궤도로 발사할 경우 사정거리가 1만5천km 이상으로 추정돼 미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들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다 장관은 이 미사일이 2017년 11월의 ICBM급 탄도미사일 화성-15형의 최고고도 4천㎞를 크게 넘어서고, 올해 3월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때의 최고고도 6천㎞와 맞먹는 고도임을 고려하면 ICBM급 탄도미사일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시간은 약 69분으로 지난 3월 24일 약 71분을 비행한 탄도미사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길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일본 총리는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일본 주변 해역에서 피해를 확인 중이지만 일본과 관련된 선박에 대한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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