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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전날 나스닥 약세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0.82 포인트, 1.16% 내려간 1만8045.66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14 포인트, 1.37% 밀려난 6140.57로 폐장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5.73% 급락했다. 대주주 텅쉰 HD가 보유주 대부분을 중간배당으로 주주에 할당한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3분기 결산을 내놓은 텅쉰도 0.82%, 게임주 왕이 9.05%, 검색주 바이두 3.78%, 스마트폰주 샤오미 2.46%, 중국 반도체주 1.36%,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13%, 알리바바 0.70%,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4.58% 하락했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5.22%, 의류주 선저우 국제 4.95%,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4.75%, 유리주 신이보리 2.11%, 스포츠 용품주 리닝 1.01%, 중국 의약품주 한썬제약 4.67%, 야오밍 생물 3.24%, 중국생물 제약 1.31%, 스야오 집단 1.11% 떨어졌다.
초상은행은 4.83%, 중은홍콩 2.83%, 홍콩 부동산주 항룽지산 2.56%, 청쿵실업 1.88%, 신세계발전 1.46%, 청쿵기건 1.13%, 전기차주 비야디 2.60%, 석탄주 중국선화 2.44%, 중국석유천연가스 1.17% 내렸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9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08%, 지하철주 MTR 1.0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6%,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80%, 중국이동 0.71%, 유방보험 0.46%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525억6310만 홍콩달러(약 26조974억원), H주는 696억27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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