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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전문인력 양성' 방산 계약학과에 무인·로봇·AI 전공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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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육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의 드론 시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대학에서 방산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계약학과'에 앞으로 무인·로봇, 인공지능 전공분야가 추가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LW컨벤션센터에서 국방 무인·로봇,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관·산·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방산기업과 대학이 모여 무인·로봇, AI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방사청이 첨단분야 석·박사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시작한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과 정부의 무인·로봇·AI 분야 정책방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방위산업 계약학과는 대학과 방산기업이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학과를 설치해 기업의 재직자 또는 채용예정자를 교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는 국방 우주분야 계약학과가 개설돼 석·박사 과정이 운영 중이다.

방사청은 앞으로 무인·로봇, AI 등 첨단분야 학과를 추가로 설치,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과 기업은 이들 첨단분야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산업계는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 수급이 어려워 인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학과 사업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학계 참석자들도 미래 국방의 핵심 기술인 무인·AI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을 국방 분야로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 첨단분야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정부, 업계, 대학 간 소통에 노력하고 인력 부족으로 기술 확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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