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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6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363위안으로 전일 1달러=7.0421위안 대비 0.0058위안, 0.08%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606위안으로 전일 5.0247위안보다 0.0359위안, 0.71%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793위안, 1홍콩달러=0.89921위안, 1영국 파운드=8.3462위안, 1스위스 프랑=7.4542위안, 1호주달러=4.7545위안, 1싱가포르 달러=5.1315위안, 1위안=187.4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낮 12시30분) 시점에 1달러=7.0726~7.0750위안, 100엔=5.0470~5.0493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445위안, 100엔=5.054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10억 위안(약 13조3423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8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63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와 역레포 거래로 자금 1조220억 위안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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