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미중 정상이 대화 계속을 확인하면서 긴장완화 기대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23.41 포인트, 4.11% 치솟은 1만8343.1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89.49 포인트, 4.84% 뛰어오른 6269.2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7.29% 폭등했다.
중국인민은행이 15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거래로 8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금리를 2.75%로 유지하고 추가 경기지원책 기대감도 매수를 부추겼다.
동영상주 콰이서우 과기는 10.7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7.0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7.81%, 징둥닷컴 3.7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43%, 검색주 바이두 6.14%, 게임주 왕이 3.2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48%,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3.28%, 스마트폰주 샤오미 3.08% 급등했다.
자동차주 지리 HD도 5.31%, 전기차주 2.31%,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07%, 한썬제약 2.30%,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5.02%, 인허오락 2.52%, 중국핑안보험 3.34%, 홍콩교역소 3.22%, 초상은행2.09%, 중은홍콩 2.47%, 중국인수보험 2.09% 상승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8.27%, 의류주 선저우 국제 3.15%, 화룬맥주 3.09%, 유제품주 멍뉴유업 2.5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17%, 리닝 1.91%, 부동산주 항룽지산 2.3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9.34% 뛰었다.
반면 중국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신주 발행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6.75% 급락했다.
룽후집단 역시 1.89%, 유리주 신이보리 3.7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44%, 귀금속주 저우다푸 1.00%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050억8910만 홍콩달러(약 34조3832억원), H주는 937억163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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