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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국무부와 '北 코인 해킹' 대응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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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외교부 청사.ⓒ News1 안은나


[the300] 외교부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7일 서울에서 '북한 암호화폐 탈취 대응 한미 공동 민관 심포지움'을 미국 국무부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한미 양국과 12개국 이상의 정부 인사 및 암호화폐거래소·블록체인 기업 등 민간 인사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북한 암호화폐 탈취 주요 수법 및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협력 및 국제사회 공조 등을 통해 북한 암호화폐 탈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악성 사이버활동을 통한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를 차단하며, 주요국의 정부·민간 관계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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