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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한미, 한일 정상회담 당시 순방 기자단의 취재를 불허했다는 식의 일부 언론 보도는, 정상외교 프로토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오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두 회담이 대통령실 전속 취재로 진행된 건 양국 간 사전 협의에 따른 것으로, 한 나라가 일방적으로 취재나 보도 방식을 정할 수 없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 외교는 의제나 방식, 장소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완전 비공개부터 생중계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가 취재를 막으려 했다면 한미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 대한 기자단 취재와 생중계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외교 행보를 폄훼하는 건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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