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저녁부터 가을비가 꽤 사납게 쏟아지면서 중부 지방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낙엽이 하수구를 막으면서 물이 차올랐는데, 시민이 스스로 낙엽을 치운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가 흙탕물을 가르며 차선조차 안 보이는 도로를 달립니다.
탑승객들이 창 밖을 내다보며 걱정하는 사이,
[어떡해, 이게 뭐야.]
빗물은 도로를 넘어 인도까지 들어찼습니다.
지난 8월 극심한 침수 피해를 겪었던 서울 강남구에서도 도로 곳곳이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늦가을, 도롯가에 쌓여 있던 낙엽이 빗물받이를 막으면서 배수가 잘 안 된 탓입니다.
[목격자 : 은행나무 잎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배수로 쪽에 다 몰려 있어서 물이 배수로로 아예 못 나가고 흐르고 있는 거를 보면서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어제(12일) 저녁부터 가을비가 꽤 사납게 쏟아지면서 중부 지방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낙엽이 하수구를 막으면서 물이 차올랐는데, 시민이 스스로 낙엽을 치운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가 흙탕물을 가르며 차선조차 안 보이는 도로를 달립니다.
탑승객들이 창 밖을 내다보며 걱정하는 사이,
[어떡해, 이게 뭐야.]
빗물은 도로를 넘어 인도까지 들어찼습니다.
지난 8월 극심한 침수 피해를 겪었던 서울 강남구에서도 도로 곳곳이 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늦가을, 도롯가에 쌓여 있던 낙엽이 빗물받이를 막으면서 배수가 잘 안 된 탓입니다.
[목격자 : 은행나무 잎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배수로 쪽에 다 몰려 있어서 물이 배수로로 아예 못 나가고 흐르고 있는 거를 보면서 지나가고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