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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럽연합(EU) 첫 자체 평화유지군인 신속대응군(RDC)이 수행해야 할 임무 윤곽이 나왔다.
2025년 육해공군 포함 5000명 규모로 창설되는 신속대응군은 구조 및 대피, 지역 안정화에 투입된다. 첫 임무는 우크라이나 휴전 관련 임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독일 벨트암존탄은 13일(현지시간) EU 국방장관들이 이런 내용의 신속대응군 투입 시나리오를 의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세프 보렐 유렵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투입 시나리오를 통해 신속대응군의 능력을 정의하고, 2023년 하반기 첫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군사훈련은 스페인에서 이뤄질 전망이고, 20205년 신속대응군이 창설되면 독일이 첫 회원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속대응군은 위급한 상황 발생시 구조와 대피작전을 수행한다. EU 시민을 위기지역에서 구조하게 된다. EU는 소말리아나 리비아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할지 미리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속대응군은 향후 비상시 중무장을 하고 지역 안정화와 평화 유지를 위한 지역 안정화 작전도 수행한다. 투입 가능 지역은 우크라나이나 또는 몰도바가 유력하다.
마르쿠스 카임 안보전문가(독일 베를린 학술과 정치재단)는 “유엔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협정 체결 이후 평화 유지 업무를 위임할 경우 새 신속대응군은 우크라이나 내 보호지역 안전보장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속대응군 창설에 필요한 재원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다. 유럽 평화기구 특별예산을 통해 창설을 위한 재원의 상당 부분이 지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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