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데뷔한 남성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습니다.
멤버 11명 전원이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다 뭉친 외인구단같은 콘셉트로 화제가 됐습니다.
문제가 처음 불거진 건 지난달 미국 공연을 마치고 거리에서 찍힌 동영상이었습니다.
[ 너희같은 XX들이 사람한테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
소리치는 여성은 소속사 대표였던 강모 씨.
멤버들은 강 씨의 이런 폭언, 욕설이 이 뿐만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치 않는 신체 접촉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불려간 술자리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다"
"공항에서 술을 마신 채 팔짱을 끼고 끌어안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불만을 얘기하면 협박이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직원들과 멤버가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강 씨가 남긴 내용입니다.
수면제나 술 사진, 유서로 보이는 내용의 문서 등입니다.
멤버들은 9월 중순부터 한달 반 동안 미국과 칠레 등 4개 국가 16개 도시를 돌며 강도높은 공연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칠레 공연을 앞두고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방역 당국에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 강 씨 : 격리하고… 격리하면 우리 다 망해야 돼. (멤버 B : 속여야 하는 거잖아요.) 이 시간 이후로 아무도 코로나 검사하지 않는다고. 그런데 뭐가 마음에 걸려? 성공하고 싶은 XX들 맞아? ]
SBS 한승구입니다.
( 취재 : 한승구, 강경윤 / 영상취재 : 서진호 / 영상편집 : 임재호 / 영상출처 : 유튜브 OMEGA X / 제작 : D탐사제작부 )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멤버 11명 전원이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다 뭉친 외인구단같은 콘셉트로 화제가 됐습니다.
문제가 처음 불거진 건 지난달 미국 공연을 마치고 거리에서 찍힌 동영상이었습니다.
[ 너희같은 XX들이 사람한테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
소리치는 여성은 소속사 대표였던 강모 씨.
멤버들은 강 씨의 이런 폭언, 욕설이 이 뿐만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 너 뭐하는 XX야 내가 그렇게 만만해? 야이 XXX야 노력하라고 했지? 나 지옥 가거든 너희 부모들 싹 다 불러 올릴 거야. ]
원치 않는 신체 접촉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불려간 술자리에서 신체접촉이 있었다"
"공항에서 술을 마신 채 팔짱을 끼고 끌어안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멤버 A :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일을 하고 있어야 되나'라는 좀 회의감도 들고 연습시간이랑 이런 개인 시간들을 다 뺏겨가면서 그런 술자리를 가지고 해야 되니까. ]
불만을 얘기하면 협박이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직원들과 멤버가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강 씨가 남긴 내용입니다.
수면제나 술 사진, 유서로 보이는 내용의 문서 등입니다.
[ 김태연 / 변호사 :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는 법률적으로 형법상의 협박죄에 해당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허벅지를 만진다거나 하는 행위는 명확히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강제 추행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멤버들은 9월 중순부터 한달 반 동안 미국과 칠레 등 4개 국가 16개 도시를 돌며 강도높은 공연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칠레 공연을 앞두고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방역 당국에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 강 씨 : 격리하고… 격리하면 우리 다 망해야 돼. (멤버 B : 속여야 하는 거잖아요.) 이 시간 이후로 아무도 코로나 검사하지 않는다고. 그런데 뭐가 마음에 걸려? 성공하고 싶은 XX들 맞아? ]
취재진은 여러 차례 소속사 대표인 강 씨 입장을 물었으나, 지난 화요일 대표에서 물러난 강 씨는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SBS 한승구입니다.
( 취재 : 한승구, 강경윤 / 영상취재 : 서진호 / 영상편집 : 임재호 / 영상출처 : 유튜브 OMEGA X / 제작 : D탐사제작부 )
한승구 기자(likehan9@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