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종교계 이모저모

[이태원 참사] 천주교정의사제단, 14일 추모미사…"사망자 명단공개 안하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내일까지 운영되는 녹사평 이태원 참사 분향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조문을 마친 뒤 걸어가고 있다. 녹사평역 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2022.11.1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미사를 오는 14일 열되, 사망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 미사를 준비하는 사제단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추모 미사 때 명단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우리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우선 희생자를 추모하고, 희생자의 부모·친척·친구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도하고 시를 낭독하는 등 희생자 추모에 집중하는 형식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앞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는 최근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모두 넘겼으며 이를 추모 미사에서 공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모 미사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소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