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운영되는 녹사평 이태원 참사 분향소 |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미사를 오는 14일 열되, 사망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 미사를 준비하는 사제단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추모 미사 때 명단 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우리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우선 희생자를 추모하고, 희생자의 부모·친척·친구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도하고 시를 낭독하는 등 희생자 추모에 집중하는 형식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앞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는 최근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모두 넘겼으며 이를 추모 미사에서 공개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추모 미사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소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열린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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