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8일째 300명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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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5만4,5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609만1,539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846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4일과 비교하면 1.25배 수준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45명으로 전날 대비 2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초까지 200명대 중반으로 유지되다 최근 8일 연속 300명대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12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57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7차 대유행을 공식화하며 내달에는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는 개량백신(2가 백신)을 밀고 있다.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지난달 27일부터 18~59세로 전면 확대했지만 접종률은 미미하다. 전날 자정 기준 동절기 백신 접종자는 142만6,000여 명이다. 접종률은 인구 대비 3.2%, 대상자 대비 3.5%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백신 추가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고령자 대리 예약창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예약 없이도 원하는 백신을 현장에서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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