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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와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한국 등 인도·태평양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10일, 이탈리아 로마 외교국제협력부에서 열린 '2022 사이버방위협정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사이버공간은 끊임없이 경쟁하는 곳이자 평화와 위기, 분쟁 간 경계가 모호한 곳"이라며 "사이버 위협은 현실이고, 그 위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949년 해리 트루먼 당시 미 대통령이 나토의 근간이 된 북대서양조약을 '침략과 침략의 두려움을 막는 방패'라고 표현한 점을 상기하면서 "오늘날 그 방패는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와 군 당국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 2016년 나토 바르샤바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사이버방위협정(Cyber Defence Pledge)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의 더 많은 투자와 전문 기술 확보, 강화된 협력을 주문하면서, "우크라이나나 조지아 같은 파트너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민간 업계와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민간 기업과 정보 교류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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