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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인파 위험" 삭제 지시에, 윗선 정황…줄줄이 '대기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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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핼러윈 인파 위험을 경고하는 경찰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해 어제(9일)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삭제하라는 지시가 더 윗선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은 어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대기 발령했습니다.

핼러윈 인파 위험을 경고한 보고서를 참사 발생 이후 사무실 PC에서 삭제하게 하고, 보고서 작성자인 부하 직원 A 씨를 회유한 혐의 등으로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닷새 전 입건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