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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제징용' 외연 확장 형식과 또 다른 의견수렴 방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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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렴 절차 복잡…연내 정부안 추진 어렵나
"확장된 형태 공청회 방식, 시기·장소 아직"
뉴시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8)씨의 집인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를 찾아 이씨의 손을 잡고 있다.2022.09.02.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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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8일 강제징용 문제 해법 도출을 위한 의견수렴 방식과 관련해 기존 민관협의회보다 외연이 확장된 형태의 의견수렴과 또 다른 의견수렴 방식 두 가지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조만간 적절한 시기에 (일정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길 것으로 보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보다 확장된 형태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나 공개토론회 같은 규모 있는 방식에 대해선 시기나 장소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가 여러 갈래의 의견수렴 방식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연내 정부안이 마련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달 의견수렴 절차에 대해 "최대한 긴장감을 갖고 조속히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꼭 연내까지 시한을 두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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