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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사과한 윤 대통령, 연일 조문…"국정조사로 밝혀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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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6일째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위로예배에서는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4일) 조계사 '위령법회'에 참석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종교계를 찾아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엿새 연속 합동분향소도 찾아 조문했습니다.

어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은 동행했는데,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며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른 엄중한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도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따른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의힘은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자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사고 당일 구조에 참여했던 상인과 직원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책임자 전원을 처벌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하라"며 "성역 없는 국정조사로 참사의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원형희)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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