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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전날 급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고 중국 경기지원 기대감으로 크게 반등한 채 마감했다.
미국 회계감사 기관인 PCAOB가 홍콩에서 진행한 중국 상장기업에 대한 감사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끝냈다는 소식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불러 상승을 가속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21.65 포인트, 5.36% 뛰어오른 1만6161.14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6000선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2.01 포인트, 6.03% 치솟은 5482.5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전일에 비해 7.53% 폭등한 3264.23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7.7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65%, 게임주 왕이 8.70%, 검색주 바이두 8.90%, 스마트폰주 샤오미 6.36%,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95%, 징둥닷컴 12.5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5.06% 대폭 상승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10.45%, 스야오 집단 4.64%, 중국생물 제약 4.6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6.48%,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12.75%, 전기차주 비야디 5.1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32%, 인허오락 3.95%, 스포츠 용품주 리닝 12.40%, 안타체육 8.06%, 훠궈주 하이디라오 10.13%, 유제품주 멍뉴유업 7.7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6.48%, 화룬맥주 5.74%, 유리주 신이보리 8.45% 급등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9.48%, 화룬치지 9.26%, 중국해외발전 8.71%, 룽후집단 8.31%, 신세계발전 5.96%, 카오룽창 치업 5.93%, 항룽지산 5.0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5.39% 크게 뛰었다.
중국핑안보험은 8.62%, 중국인수보험 7.18%, 홍콩교역소 7.14%, 초상은행 5.58%, 유방보험 4.55%, 중국공상은행 2.95%, 중국건설은행 2.89%, 영국 대형은행 HSBC 2.85%, 중은홍콩 2.65% 올랐다.
반면 전력주 뎬넝실업은 0.93%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886억4520만 홍콩달러(약 34조1600억원), H주는 789억4040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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