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승리의 여신: 니케’는 테마파크형 게임…진심 담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좋은 운영 ‘약속’”
매경게임진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게임을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히 컸습니다. 서비스 과정에서도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4일 정식 출시됐다. 미소녀 캐릭터들의 뒷모습과 총격에 따른 신체의 흔들림 묘사로 화제를 모았던 서브컬처 게임이다. 글로벌 사전예약에 3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이용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전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이후 한국과 일본, 미국,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게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 게임을 개발한 시프트업의 유형석 디렉터는 “독특한 전투 방식과 고퀄리티의 그래픽, 캐릭터가 특장점인 게임이고 밀도 높은 스토리, 다양한 서브 콘텐츠, 3D필드를 활용한 탐험과 전초기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테마파크형 게임이기도 하다”라며 “오랜 기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매경게임진

‘승리의 여신: 니케’ 스크린샷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출시 소감이 궁금하다.

게임을 출시할 때마다 벅차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근데 유독 ‘승리의 여신: 니케’는 앞의 두 감정이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좋은 게임을 출시하고자 하는 의지가 상당히 컸기 때문에 서비스 과정에서도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니케’의 차별 요소는 무엇인가.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하이드&슛 방식의 아케이드 건 슈팅을 경험할 수 있는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이다. 독특한 전투 방식과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캐릭터가 특장점이다. 밀도 높은 스토리, 다양한 서브 콘텐츠, 3D필드를 활용한 탐험과 전초기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테마파크형 게임이기도 하다. 마치 샌드박스형 게임을 즐기듯 본인의 입맛에 맞는 플레이를 즐겨주시면 좋겠다.

▲개발 과정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무엇인가.

다양한 재미를 추구한다고 해서 꼭 좋은 게임이 탄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때문에 슈팅과 성장, 탐험, 내러티브와 그래픽 등 니케를 통해 상상할 수 있는 재미 요소들의 융합을 가장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완벽하진 않을 것이며 아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시도를 할 수 있었고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나.

게임의 각종 콘텐츠에 새로운 무언가를 얹고 그 콘텐츠들을 융합시키려 하니 개발팀의 머릿속에 공통된 결과물을 떠올리기 쉽지 않았다. 때문에 소통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거나 결과물이 뜻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를 가장 경계했고 어려웠던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하나만 말씀드리면 서브컬처 게임에서의 메신저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장치로 사용된다. ‘니케’에서도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장치로 활용하지만 메인 시나리오의 몰입도를 위해 활용하거나 서브 퀘스트를 수주하고 보상을 받는 용도로도 활용한다.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기획적으로 확장성과 활용 방식을 완전하게 기획해둘 필요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소통의 애로사항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온전한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다.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별도로 고민한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의외로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국가별로 고민한 부분은 없다. 요즘은 형평성과 공정함이 중요한 가치를 갖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니케’는 모든 지역에 동일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 성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한다.

마리안 역할의 김하루 성우, 라피 역할의 김보나 성우, 스노우 화이트 역할의 소연 성우 등 연기력이 출중하신 성우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셨다. 보이스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까지 3개 언어로 제공되며 해외 또한 많은 성우분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

▲플레이 초반과 중반, 후반의 핵심 콘텐츠들은.

‘니케’의 초반에 가장 관심이 갈만한 콘텐츠는 그래픽과 슈팅 그 자체가 될 것이다.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하고 튜토리얼부터 경험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중반부터는 퍼즐 탐험 콘텐츠인 로스트섹터와 필드 탐험의 유실물, 로그라이크의 시뮬레이션 룸 등이 특징적인 콘텐츠다. 후반부의 핵심 콘텐츠이자 엔드 콘텐츠는 보스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싱글 플레이의 요격전과 협동작전, 길드전이다.

마지막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내러티브, 즉 스토리와 사운드는 ‘니케’의 빼놓아서는 안될 강력한 콘텐츠가 될 것이다.

매경게임진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연령 등급 기준이 해외와 차이가 있어 외형묘사에서 균형을 맞추는 부분에서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해외와 균형을 맞추고자 한 부분은 없다. 캐릭터를 구성하는 것에 있어 개발팀에서 의도하는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스토리와 캐릭터의 융합이 잘 이뤄지는가에 대한 부분에 집중했다.

▲국내외 시장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수상을 한다거나 매출이 잘 나오면 당연히 좋겠지만 가장 바라는 목표는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IP가 되고 싶은 것이다. 게임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게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요즘 새삼 느낍니다만 게이머분들은 개발팀과 운영팀이 얼마나 게임에 진심인지 알아보시는 것 같다. 허투루 만든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진심 모드로 출발선에 서있다. 오랜 기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IP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자분들께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겨주시면 좋겠다.

게임의 재미는 이용자분들이 느끼는 것이지 제가 어필하는 내용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재미있는 부분만 잘 캐치해 재미있게 즐겨달라.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