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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기동대 필요" 용산서, 사전 요청했다는데…묵살?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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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이 많이 몰릴것을 알면서도 질서 유지를 담당하는 경찰 기동대가 왜 미리 배치되지 않았는지도 논란입니다. 용산경찰서는 기동대 배치를 요청했다 서울경찰청은 요청받은 바 없다 이렇게 말이 서로 다릅니다.

손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BS가 입수한 참사 발생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용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작성한 문건입니다.

핼러윈 행사를 앞두고 경찰과 상인회, 구청, 이태원역장 등이 모인 이틀 전 간담회 내용을 정리한 건데, '간담회 결과 보고'라는 제목의 이 문건에 용산서 112상황실이 '행사기간에 기동대 2개 중대, 즉, 120여 명이 대기한다고 밝혔다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