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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편, 친구 만나고 온다 했는데…" 유품도 못 찾고 치른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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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사 닷새째인 오늘(2일)도 희생자들의 장례절차가 이어졌습니다. 안타까운 사연들도 계속 알려지고 있는데, 유족의 동의를 얻어 전해드립니다.

박세원 기자입니다.

<기자>

참사 당일 밤, 친구를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섰던 40대 A 씨.

아내는 그 말이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음 날 점심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집을 방문한 경찰관으로부터 부고를 전해 들은 아내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