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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핀란드·스웨덴, 튀르키예·헝가리에 나토 비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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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핀란드 총리 "헝가리·튀르키예 신속 비준 희망"
뉴시스

[헬싱키=AP/뉴시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각료 회의를 하고 있다.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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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자국 국회 비준을 미루고 있는 튀르키예와 헝가리에 신속한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 비준 문제를 논의했다.

마린 총리는 "우리의 눈은 헝가리와 튀르키예에 집중돼 있다"면서 "이들 국가가 이른 시일 내에 자국 의회에서 우리의 나토 가입 신청안을 비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나토 소속 30개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7월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승인하는 의정서에 서명했다.

나토 집단안보체제의 핵심인 동맹국이 침공받았을 때의 자동 참전을 담고 있는 나토 헌장 5조가 적용되려면 모든 회원국 개별 국가 의회에서 비준을 받아야 한다. 각국 의회에서 비준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나토 30개 회원국 가운데 튀르키예와 헝가리 2개국만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신임 총리는 "현재 28개 회원국이 이미 비준을 신속히 마쳤다"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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