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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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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에 자국 영토서 공격 허용' 벨라루스 추가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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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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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르 피알라 체고 총리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벨라루스의 역할과 관련해 추가 제재를 검토할 전망입니다.

EU 순회의장국인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벨라루스는 직접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도 러시아군이 자국 영토 내에 주둔할 수 있도록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도 허용한다고 체코 총리는 지적했습니다.

피알라 체코 총리는 "우리는 벨라루스의 역할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체코 총리를 필두로 한 체코 내각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카운터파트와 회담했습니다.

피알라 총리는 "벨라루스에 대한 일부 제재는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정책에 동참하거나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같은 국가를 통해 제재를 회피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작동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의심할 필요없이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이 벨라루스 영공에서 이뤄지고 있고, 벨라루스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한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달 벨라루스 국경 보호를 위한 통합군 운영을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공군이 벨라루스 국경 기지에 배치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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