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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7% 하락한 2893.4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05% 내린 1만397.04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65% 오른 2265.08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0.78% 내린 2893.2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V자형 장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지표와 비제조업 지표가 모두 예상을 밑돌며 위축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인 50.1과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도는 것이다.
이날 시장에서 암호화폐, 사이버보안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석탄, 호텔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월별로 3대 지수는 4.33%, 3.54%, 1.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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