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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밤새 실종자 찾아다닌 가족들…사망 확인하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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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직후에 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은 밤새 이태원 거리와 병원을 돌아다녔습니다.

박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송됐단 연락을 받고 급히 병원을 찾은 가족들.

사망자 신원을 확인한 순간,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어떡해. (얼굴을 확인해야 돼요.) 어떡해….]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 맞는 핼러윈 데이에 남자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나섰던 딸, 밤늦게 걸려온 남자친구의 울먹이는 전화를 받고 현장에 뛰어나갔지만, 딸을 찾는 건 불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