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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하락한 2만623.6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7% 하락한 1591.01달러, 바이낸스코인은 3.4% 오른 313.58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2배 가까이 상승했던 도지코인은 3.2% 하락했다.
이 밖에 리플 -2.5%, 에이다 -3.3%, 솔라나 +0.1%, 폴리곤 -2.8%, 폴카닷 +0.2%, 시바이누 -6.9%, 트론 -1.6%, 아발란체 -0.3%, 유니스왑 -2.6%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실적 호조를 기록한 애플의 강세와 함께 안정적인 소비 지표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8.52포인트(2.59%) 상승한 3만2861.8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3.76포인트(2.46%) 뛴 3901.06에, 나스닥지수는 309.78포인트(2.87%) 오른 1만1102.45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7만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은 최근 “다음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완화 선호)적 스탠스를 취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다만 이 상승세가 곧바로 4만~5만 달러까지 이어지지 않고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2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겸 가상자산 트레이더 제이슨 피지노는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약 다음 단기 상승이 2만3000달러를 기록하며 스윙을 완성한다면, 윅오프 패턴 관점에서 1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는 길이 닫힌다”며 “이는 매도 편향 트레이더들에게 안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트 관점에서 이더리움의 강세 모멘텀은 비트코인을 넘어선다”며 “이더가 5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하락한 31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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