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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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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26명…외교부 "각국 공관에 위로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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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 중 외국인 사망자가 26명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서 한 외국인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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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지난 30일 오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는 14개국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다.

외교부는 이들에 대해 담당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유가족 입국을 비롯한 장례 절차를 돕는 등 지원에 나섰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주한 공관장에 각각 위로 서한을 발송했으며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사망자 중 1명을 제외한 153명의 신원확인이 완료됐으며, 1명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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