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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세가 반등하는 가운데 오늘(29일)도 3만 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천321명 늘어 누적 2천550만4천288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5천924명보다 1천397명 많았고, 토요일 집계만 보면 지난달 17일 이후 6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2만6천893명 보다는 1만428명, 2주일 전인 지난 15일 2만2천829명 보다는 1만4천492명 각각 늘었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 60명보다 4명 줄었고,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7천265명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70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많았습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직전일과 같은 31명이었고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9명으로 61.3%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천131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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