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 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0.7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지난 7월 11년 만에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으로 기준금리를 처음 올리며 금리정상화에 시동을 건 이후 두 달 연속 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으로 물가 인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겁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빠른 금리 인상은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고, 경제회복을 북돋우는 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면서 "우리 임무는 물가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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