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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야 "김진태 헛발질로 위기"…여 "이재명 석고대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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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김진태 발 금융위기'로 규정하면서 검찰 출신 김 지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한데 묶어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도지사 책임론에 이재명 대표 대선자금 의혹으로 반격했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기 긴급 현장 점검을 위해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진태 강원지사의 무책임을 방치한 정부가 '위험의 핵'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김진태 발 금융 위기가 벌어졌는데도 정부에서 4주 가까이 이를 방치해서 위기가 현실이 되어 버리도록 만들었는데….]

민주당은 김 지사 사퇴를 요구하면서 검찰 출신 윤석열 대통령과 김 지사를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출신 '경알못'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헛발질로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검찰 출신 '경알못' 대통령이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은 당연합니다.]

국민의힘은 레고랜드 사업은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다면서 전임 민주당 출신 도지사 책임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최문순 지사 시절에 무슨 무리가 있었는지 왜 거기에 제일 먼저 지급보증 상황이 생겼는지 그런 걸 따져야지.]

또 이재명 대표에게는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석고대죄하라며 반격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장동의 돈은 검은돈입니다. 그 돈이 이재명 측근들에게 흘러 들어갔다? 이것만으로도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이고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정의당은 거대 양당을 모두 비판했습니다.

[이은주/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가 가상의 공포를 앞세운 사이 복지 체계의 공백, 직장 내 성폭력, 산업재해와 같은 우리 삶에 현존하는 위협은 무시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는 사정기관을 앞세운 통치를 중단하라고, 민주당에는 특검 요구를 멈추고 민생 국회로 전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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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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