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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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2022년 7~9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7000만대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조사 전문 카날리스가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작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890만대였다.
출하량 감소는 중국 경제 둔화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인소비가 부진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3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한 건 애플이 유일해 26% 늘어난 1139만대에 달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의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출하량이 증가했다. 기본모델 아이폰14 수요는 부진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는 근년 들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한 경제적 여파, 구매 교체 주기의 장기화 등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카날리스는 보고서에서 "벤더가 지난 여러 분기 동안 수요 급감과 높은 수준의 재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공급망 전체의 신뢰감도 심각할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위는 vivo로 1410만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했다. OPPO, 저가 브랜드 어너(榮耀)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vivo와 OPPO, 어너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27%, 16% 크게 축소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3%로 중국 국산 메이커 3개사 다음으로 4위다. 샤오미(小米科技)는 판매량이 17% 감소하면서 5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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