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감사원 “‘서해 공무원’ 사건 관련 국정원 감사 착오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감사원 전경.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국정원이 합동참모본부보다 먼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표류 사실을 알았다는 감사원 발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것 관련, 감사원이 “국정원 감사에는 착오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은 27일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감사원 보도자료에 일부 착오가 있다는 내용 등이 보도되고 있는데, 감사원 감사에는 착오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6일,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사건 관련 보도자료에서 “국정원이 합참보다 먼저 공무원 이씨의 표류 사실을 알았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정원의 이같은 입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가 정보위 국정감사 질의 뒤 취재진과 만나 사후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합참 발표 51분 전 국정원이 먼저 이대준씨의 표류 사실을 확인했다’는 감사원 보도자료와 관련해 “국정원에선 ‘합참 정보를 받아서 확인했고, 합참보다 먼저 파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감사원에서 약간 착오가 있던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감사원 감사에는 착오가 없다”며 “서해 공무원 발견 정황과 관련해 지난 9월 22일 오후 3시 30분경 군 수집부대에서 입수했고, 이후 국정원이 오후 3시 49분에, 합참은 오후 4시 40분에 입수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보도자료에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