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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주식을 소수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통해 한달간 15억8000만원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한달간 운영한 결과 소수단위 주식 투자자수는 2만6673명, 투자주식수는 2만7386주, 투자금액은 총 1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이 서비스는 신탁제도를 활용해 상장 주식 온주(1주)를 여러개의 증권으로 분할해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가 소수단위로 주식을 주문하면 증권사는 매수주문을 취합해 부족분을 자기 재산으로 채워 온주를 취득한 후 이를 예탁결제원에 신탁한다. 이후 예탁결제원은 신탁제도를 활용해 신탁받은 주식을 다수의 수익증권으로 분할해 발행한다. 이처럼 투자자가 소수단위 주식을 주문하면 온주와 소수단위 주식이 동시에 거래되기 때문에 전체 투자금액은 15억8000만원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재 해당 서비스에 참가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7개사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외에도 17개 증권사가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날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개최해 1개월간 운영 성과를 증권업계와 공유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고가 우량주에 대한 접근성 확대, 소액 여유자금의 주식 투자 활용 등으로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고 자금유입이 증가해 증권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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