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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수행원 호출한 시진핑…서류 빼앗기고 끌려간 후진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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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진타오 전 주석은 당 대회 도중에 왜 퇴장했을까. 여러 궁금증이 남는 이 장면과 관련해 추가 영상이 나왔습니다. 여러 차례 퇴장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베이징에서 정영태 특파원이 설명합니다.

<기자>

중국 당 대회 폐막식 당일 오전.

후진타오 전 주석 앞에 놓인 흰 종이를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가져가더니 빨간색 표지로 덮고 한참을 설명합니다.


후 전 주석이 뭐라고 얘기하자 리잔수는 귓속말을 하며 서류를 자기 쪽으로 더 끌어당깁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진핑 주석은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성을 부르더니 자신의 앞에 놓인 흰색 서류를 가리키고 직접 무언가를 지시합니다.


이후 이 남성이 팔짱까지 끼고 함께 나가려고 하지만 후진타오는 여러 번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남성 손에 들린 서류철에서 종이를 빼려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