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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폐차 직전 차량으로 대출금 '꿀꺽'…생계형 운전자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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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계형 운전자들의 차량 구매 대출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자동차 매매 중개업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화물차 운전자였는데,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대출금을 매달 갚아야 했습니다.

TJB 김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면이 박살 나 형체조차 알아보기 어려운 화물차 한 대.

자동차 금융상품 중개업자 대표인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3월 폐차 직전의 이 차를 1천6백만 원에 인수해 수리 하나 하지 않고 담보로 1억 7천만 원 대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