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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지하철역서 여성 불법 촬영…잡고 보니 복지부 고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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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승강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그것도 여러 번 찍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보건복지부에서 의료 정책 등을 담당하던 고위 공무원이었습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서울 지하철 7호선 한 역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다른 승객의 뒤를 따라가는 걸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평소 이 역에서 불법 촬영이 많이 발생한다는 첩보에 잠복근무를 하던 경찰은, 58살 남성 A 씨의 수상한 행동을 포착하고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