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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독자적인 길 걸어 온 ‘던파모바일’ 액션 RPG 대명사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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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전투에 승부수를 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동 전투가 기본이었던 MMORPG 사이에서 수동 전투로 승부수를 둔 ‘던파모바일’은 짜릿한 ‘손맛’의 뛰어난 조작감으로 액션 RPG의 대명사가 되며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시상하는 등 성공 방정식을 정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슨측 관계자는 “명작 IP를 답습하지 않고 재해석하여 던파모바일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한 차별화 전략과 모바일 최적화 기술이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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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모바일’은 지난 3월2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휩쓸며 4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넥슨의 대표 IP이자 ‘K-게임’의 아이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 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모바일 RPG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던파모바일’만의 핵심적인 재미와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추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편의성 개선 등의 소통이 ‘던파모바일’의 롱런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넥슨은 ‘재밌는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던파모바일’과 연결 짓기 위해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먼저 연구했다. 이를 통해 ‘던파모바일’만의 색깔을 찾기에 성공하면서 시장 안착 가능성을 높였다.

‘던파모바일’만의 액션 RPG라는 독자적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고 원작과 다른 콘텐츠 구조와 성장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형성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예고한 첫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가 대표적인 예라는 시각이다. ‘워리어’는 ‘던파’ 유저들에게 익숙한 ‘설산~스톰패스’ 지역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반투족의 여전사로 ‘던파 모바일’에서 처음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와 게임의 세계관을 유저들이 이입할 수 있도록 게임 내 여러 장치를 배치했다. 게임 플레이 중 ‘컷신’으로 보이는 ‘던파모바일’만의 시네마틱 영상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관측이다.

‘던파모바일’의 독자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추가된 오리지널 콘텐츠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원작에서는 일반 보스 몬스터였던 로터스가 ‘던파모바일’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도 로터스’ 레이드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원작엔 없는 길드 콘텐츠 5종, 긴급의뢰 및 환영극단 등 ‘던파모바일’만의 단독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높은 프레임의 하이퀄리티 도트 그래픽도 ‘던파모바일’만의 특징 중 하나다. 원작의 도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2D 애니메이션은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개성있는 스킬 표현과 액션을 보여준다.

새롭게 리뉴얼한 격투가(여), 귀검사(남) 등은 원작과 완전히 달라진 세련된 도트 스타일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샀다.

‘던파모바일’ 오리지널 던전들도 주요 특징이다. 특히 3인으로 구성한 2개의 팀이 동시에 전략적으로 던전을 진행하여 3페이즈까지 다양한 몬스터의 패턴을 파훼하는 ‘로터스 레이드’는 기존에 모바일 게임으로는 겪을 수 없었던 견고한 콘텐츠 짜임새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던파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게임 시스템 구현과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력을 쏟았다. 모바일 환경이 갖는 특징, UI 배치 및 커맨드 입력 방식 등 게임의 차별화 요소를 구성하는 데 세심한 신경을 썼다.

‘던파모바일’의 가장 핵심이자 강점은 수동전투의 ‘손맛’이 주는 ‘액션쾌감’이다. 액션 RPG 게임의 특징과 재미를 부각하기 위해 유저가 플레이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키 커맨드와 조작감을 세밀하게 연구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조작키 설계가 가능하다. 많은 모바일 게임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킬 배치’ 및 ‘이동 버튼’ 변경은 물론이고 개별 조작키의 배치, 방향, 간격까지 세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높은 자유도의 조작 체계 설정이 적용되어 있다.

‘액션쾌감’은 블루투스 기기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게임의 가장 기본은 ‘이동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던파모바일’은 장소에 제약이 없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고려해 접속 순단 발생 시 기존에 플레이 했던 지점에서 이어하기를 제공한다.

[안희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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