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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이 복잡한 기계장치나 센서 없이도 오므려 잡거나 흡착으로 잡는 동작이 모두 가능한 '그리퍼'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일 연구원이 코끼리 코 로봇 손으로 꽃꽂이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안정적인 파지로 물류 이송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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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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