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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내리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40% 내 1만9048달러(약 2732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국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91.89포인트) 하락한 1만680.5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3%(99.99포인트) 밀린 3만423.81에, S&P500 지수는 0.67%(24.82포인트) 떨어진 3695.16에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내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4%를 재차 돌파하며 4.13%로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는 4.56%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의 내림세는 더 크다. 같은 시간 대표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2.03% 밀린 1279달러(약 183만5700원)를 가리키고 있다. 에이다 역시 전날보다 2.70% 하락한 0.3511달러(약 503원)로 집계됐다.
한편,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3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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