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8강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다.
LCK 대표로 출전한 네 팀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모두 8강에 진출했다. A조 1위를 차지한 T1은 8강에서 로얄 네버 기브 업을 만나고 D조 1위 젠지는 B조 2위 담원 기아를 상대한다. C조 1위에 오른 DRX는 2021년 롤드컵 우승팀인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대결을 펼친다. B조 1위인 징동 게이밍은 C조 2위로 8강에 올라온 로그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2022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표. <자료제공=라이엇 게임즈 이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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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결은 22일 펼쳐지는 T1과 RNG의 8강전이다. 두 팀은 올해 부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만나 T1이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과거 상대 전적에서는 T1은 RNG에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 패배하면서 명예가 실추된 바 있다.
LCK 1번 시드인 젠지와 3번 시드인 담원 기아는 8강 C조에서 맞붙는다. LCK 네 팀 가운데 세 팀이 조 1위를 차지했고 담원 기아가 2위로 마무리하면서 LCK 팀들끼리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추첨 결과 담원 기아가 젠지의 상대로 결정됐다.
젠지와 담원 기아의 통산 상대 전적은 팽팽하다. 담원 기아가 LCK로 승격된 이후 4년 동안 치른 맞대결 결과 매치 기준 10승8패로 젠지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세트 기준으로는 담원 기아가 26대24로 앞서 있다.
올해 맞대결 결과는 젠지가 5전 전승으로 크게 앞서 있다.
DRX는 RNG와 함께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해서 8강까지 올라왔다. LCK 대표 선발전을 치를 때만 하더라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전을 치르면서 갈수록 팀워크가 살아나고 있다.
DRX는 LPL 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RNG를 꺾었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LPL 2번 시드 톱 e스포츠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했다.
EDG는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T1에게만 두 번 지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라왔지만 5전 3선승제에서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8강 토너먼트는 21일 오전 6시 LPL 1번 시드 징동 게이밍과 LEC(유럽) 1번 시드인 로그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안희찬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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