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서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 건장한 남성 한 분이 나타나 봉사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며 '그분들은 앞치마를 입고 2시간 동안 설거지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신부는 봉사가 끝난 뒤에야 이들 일행 중 한 명이 김 여사라는 걸 알았다고 밝혔는데요, SNS에서는 김 여사의 봉사활동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누리꾼들이 여러 가지 이슈들로 몰리면서 안나의 집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안나의 집은 사전에 연락한 뒤 봉사 일정을 예약하는 방식이라 김 여사처럼 즉석 봉사는 성사되기 어렵다', '고의로 미담을 만든 것이 아니냐' 등의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봉사하러 온 사람은 그냥 봉사하러 왔구나 할 일이다' 등 반론이 이어졌는데요.
논란에 대해 안나의집 관계자는 '봉사활동 예약은 김 여사가 직접 한 게 아니라, 다른 분이 전화로 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하면서 당일 봉사활동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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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기도 성남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서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 건장한 남성 한 분이 나타나 봉사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며 '그분들은 앞치마를 입고 2시간 동안 설거지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