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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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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춘지 "韓, BTS 군복무로 연 5조 벌 기회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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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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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한국이 방탄소년단의 군입대로 수십억달러를 벌 기회를 놓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18일 포춘은 현대경제연구원이 2018년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방탄소년단이 한국경제에 매년 36억 달러(환율 기준 약 5조)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 이는 (2016년 중견기업 평균매출액과 비교하여) 26개 중견기업의 합과 비견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13명중 1명을 데려오는데 기여했고 이 기간 상품 및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 수출은 약 11억 달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석가들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방탄소년단이 한국 경제에 29조 1000억 달러(약 4경1409조)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는 놀라운 성공으로 자신들 역시 부를 쥐었을뿐 아니라 한국의 부에 기여했고 또 한국의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능력도 입증했다"며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 발표로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4/1가량 폭락했다"고 짚었다.

지난 4월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를 46억5000만 달러로 추산했다. 비슷한 시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BTS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열 경우, 1회 공연 당 경제적 파급 효과가 6197억원에서 최대 1조220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17일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 곧 개인 활동을 갖는 멤버 진 씨는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 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는 주주서한을 통해 "단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BTS)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예정돼 있다"라고 밝히며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이 팬 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빅히트뮤직]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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