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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인 중국은 국유 가스회사에 유럽과 아시아로 액화천연가스(LNG) 전매를 금지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중국 소식통과 외신 등을 인용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국유 가스 수입회사들에 대해 수입 LNG 재수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발전개혁위는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공, 중국해양석유에 겨울철 난방 수요를 충족하도록 LNG를 확보, 내수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라며 도입한 물량을 유럽과 아시아의 수요자에 다시 팔지 말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난방에 필요한 가스 확보를 약속했지만 아직은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17일 국내 에너지 공급능력과 주요 코모디티(상품) 비축능력을 대폭 확충할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들어 중국은 LNG 수입을 크게 늘리면서 이미 작년에 일본을 제치고 최대 LNG 도입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LNG 전매 정지로 인해 난방용 가스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공급이 줄면서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가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해관총서(관세청격) 통계로는 중국은 올해 들어 8월까지 4억4900만 달러 상당의 LNG를 유럽과 아시아로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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