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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 등 연쇄 도발과 제7차 핵실험 우려 속에 미국에서 한·미, 한·미·일 합참의장이 회동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마크 A. 밀리 미 합참의장 공식 초청으로 오늘(18일)부터 23일까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내일 오전 (현지시간, 서울 시간 19일 밤 11시)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47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Military Committee Meeting)에 참석해 찬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을 논의합니다.
이튿날 오전(서울 시간 20일 밤 10시 30분)에는 한·미·일 합참의장회의((Tri-CHOD·Trilateral Chiefs Of Defense)에서 한반도 안보환경, 다자 협력 및 훈련, 역내 안보 도전 등에 관해 협의합니다.
이어 21일에는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를 찾아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부대의 전략적 공조와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는 2010년부터 화상·대면으로 매년 1∼2회 열립니다.
올해는 앞서 3월 31일 미국 하와이 캠프 스미스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3국 의장이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 동향과 동북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상의했습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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