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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황교안 "위기 타개할 경륜 가진 인물 필요"…국민의힘 전대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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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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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17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나라와 당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강조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 대표였던 지난 2020년 4·15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2년 만입니다.

황 전 총리는 "정권 교체를 이뤘지만 지금은 위기"라며 "우리 당은 선당후사 정신으로 새 정부의 성공을 돕고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날 당 대표로서 잘못했던 부분을 사과드린다"며 "2년 전 4·15 총선에서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당시 당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그 결과 당이 지금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말 뼈저리게 반성했다"며 "앞으로 절대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또 "검경은 부정 선거를 수사하고, 국회는 4·15 부정선거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4.15 총선 결과가 조작됐다는 '4·15 부정선거론'을 되풀이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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