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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유通팔달] 유아용품도 복고풍, '포대기'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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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시들했던 일본여행 급증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반토막’ 났던 국내 대(對) 일본 관광객이 올해 들어 거의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인기 여름휴가지로 떠올랐다. 옥션에 따르면 6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일본 항공권 상품 예매 증가율은 전년대비 665% 급증했으며 해외 여행 상품 중 일본 점유율은 26%였다. 일본 오사카는 해외 여행 상품 중 인기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리도 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4~5시간 걸리는 세부와 푸켓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이 인기 휴가지였다.전윤주 옥션 여행팀장은 “저가항공사 취항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일본은 가까운 거리 덕분에 주말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아 2030 젊은 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유아용품도 복고풍..‘포대기’ 국내외서 인기

○…한국의 전통 육아 방식인 ‘애착 육아’가 다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육아용품이 연일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서도, 우리 고유 전통의 방식으로 돌아가 포대기를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것.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육아법이 재조명 받으면서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안정감과 유대감을 높여주는 포대기가 인기”라며 “아가방에서도 포대기는 판매가 꾸준한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 가량 상승하는 등 최근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대기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외국 한 언론을 통해 한국 전통 스타일의 ‘포대기’가 소개되면서 서양 엄마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 미국, 영국 등 해외 육아용품 온라인쇼핑몰 에서 한국의 포대기가 ‘Podaegi’라는 영어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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