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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우오현 SM그룹 회장 "정선 예미랩, 우주 암흑물질 연구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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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5일 SM그룹 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 지하 1100m에 조성된 '예미랩 지하실험실'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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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인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 지하에 우주 근본입자인 암흑물질 연구를 위한 대규모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16일 SM그룹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일 강원 정선군 예미랩에서 정선 예미랩 지하실험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정부·유관기관·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실험실은 국내 유일의 철광석 생산 기지인 신예미광업소 지하 1100m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우주 근본입자인 '암흑물질'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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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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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이자 최고 심도 1000m에 위치한 세계 6위급 지하실험 시설 및 10개 이상의 독립 실험이 가능한 예미랩은 기초과학을 위한 지하실험단지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세계적 연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연구시설을 운영하기 위한 설비공사 등 2단계 공사가 완성돼 10여개의 지하실험공간을 확보한 상태다. 지하연구시설·지상연구시설 등이 모두 가동을 시작하면 정선 우주입자 연구시설(ARF)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대형 연구시설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

IBS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상청 등 많은 외부 연구기관이 공동 활용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학 등 연구기관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 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정선 예미랩 지상연구실은 정선 구 함백중·고등학교 부지에 구축된다.

우 회장은 "실험실 완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우주입자 연구실 구축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우주 암흑물질 연구 성과 쾌거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SM그룹과 한덕철광산업은 앞으로도 IBS와 협력해 정선예미랩 지하실험실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지하실험연구단 및 여러 연구기관이 좋은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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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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