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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영상] 푸틴 "대규모 추가 공습 불필요…나토군과 충돌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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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 10일부터 이어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은 당분간 잦아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현재로선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 가능성에는 "러시아는 대화에 열려 있다"면서 "이스탄불 합의가 거의 실행될 수 있었지만, 러시아군이 물러난 뒤 우크라이나가 마음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그들이 협상을 하지 않기로 한 것도 안다"며 "협상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그때 중재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동원령은 이미 목표했던 30만 명 중 22만 명을 채웠으며 향후 2주 내 종료될 것이라며 추가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핵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과 러시아군의 어떤 직접 충돌도 세계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또한 "그런 가능성을 언급하는 누구든 실제로 그런 조처를 하지 않을 정도로 현명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한 달간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600개에 달하는 마을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공병설·김가람>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트위터 @GayKelleway·@PeskinDoron.@small10space·@govttrader·@EdwinMerma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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