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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인천공항 'AI 청소로봇' 도입…알아서 승객·화물 피해 '쓱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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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환경미화 체계 고도화와 운영 효율성을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운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AI 청소로봇의 운용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제품을 비교 및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공항 환경에 적합한 습식 바닥 청소용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

AI 청소로봇은 자율주행, 기계학습 기능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접목돼 무인으로 최적화된 경로를 찾아 일관된 품질의 바닥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탑재된 레이저 센서, 3차원(D) 카메라 등을 통해 360도 시야를 확보해 스스로 승객과 장애물을 탐지게 돼 승객으로 붐비는 공항에서도 효과적으로 환경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공사는 청소로봇 2대를 도입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동편과 서편에 각각 한 대씩 배치했다. 공사는 운영 결과를 보고 공항 전 구역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진형 공사 운영 본부장은 "이번 청소로봇 도입해 인천공항을 다시 찾는 여행객들에게 깨끗하고 편리한 공항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며 "청소로봇을 비롯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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